오늘은 예수시왕생칠재(예수재) 입재일 입니다.



왜 윤달에 유독 특별히 하는 기도나 행사가 많을까요.

윤달은 하늘과 땅의 신들이 휴가를 가서 쉬는 덤달 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무엇을 해도 탈이 나지 않고 복 짓기 좋은 달이라고 하는 것이죠. 손 없는 날처럼 길흉이 없는 달이기에 이사도 하고 이장도 하고 수의도 짓고 한 것입니다.



불교적으로 봐도 업장 소멸하고 공덕을 짓기에 참 좋은 달 이라는 겁니다. 평소에 여러가지 핑계로 부족했던 신행 생활을 보너스 달에 열심히 함으로써 채운다는 개념인 것이죠. 예수재의 복잡한 개념을 모른다 하더라도 살아 있는 내가 살아 있을 때 나를 위해 직접 기도를 하고 공덕을 쌓는 것입니다. 바로 지금 여기에서 내가 나를 위해 다음 생을 위해 기도하는 '생전예수재' ,'살아 있을 때 미리 닦는 재'라는 뜻입니다. 예수님과 관련이 없다는 사실도 명확히 아시구요.^^



핵심은 명부시왕과 권속에 공양 올리고 명부에서 빌린 수쟁전을 갚는 것은 쉽게 말해 기도하며 공양올리고 타인을 위해 보시하라는 말로 바꿀 수 있겠습니다.

예수재 49일+백중 49+수륙재 49일이 이어지니 하루 1천원씩 모았다가 보시하도록 한번 해 보십시다.



나무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