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원사와 간월암에서 정초기도 회향과 정기 방생법회를 마쳤습니다.

지난 해 작은설(동지)부터 입춘, 정초 기도까지 갑진년 한 해를 잘 시작하기 위해 군불을 지폈습니다.



이제 구들장에 온기가 들어온 것이 느껴 지나요.

준비는 끝났고 이미 배는 출발 했습니다.



화를 덜 내고 짜증 내지 않으며 나만 옳다고 하는 상에 집착하여 시비에 휘둘리지 않도록 하고 최선을 다하고 결과에 연연치 않는 것. 그러한 마음으로 아는 만큼 전하고 가진 만큼 베풀고 보시하면 최고의 미소 행자님이 될 것입니다.



공방에서는 다시 장엄등 채색 작업이 시작 됐습니다. 며칠 동안 진행이 되는데 혹 보원사 방문 하는 분들은 들러서 박수 한 번 쳐주고 가시면 좋겠습니다.



어제 법회 끝나고 내리기 시작한 비가 밤새 내리고 지금도 오고 있네요. 이제 겨울을 밀어내는 비가 되려는지...



이 비가 그치면 우리 마음속에도 따뜻한 봄 기운으로 가득 하길 바래봅니다.



나무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