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소원지 나무가 넘어졌습니다.

부러진 가지에 달린 소원지를 멀쩡한 가지로 모두 이주 시키고 지지대를 더 길게 하여 보강해서 다시 세웠지요. 정월 보름까지 잘 버텨 주면 그날 모두 불에 소(燒)하여 깔끔하게 승화 시키도록 하겠습니다.



보원사에 벽없는 집이 한채 더 생겼습니다. 용봉사에 있는 정자 인데 쓸꺼냐고 해서 얼릉 들고 왔지요.^^ 임시로 자리를 잡은 것이고 지붕위에 감이 열고 익어서 떨어지기 전에 제자리를 찾고 미소행자님들이 정자안에서 마스크 벗고 법담을 나누는 날이 속히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