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미소기도(2020-10-19) > 행복한 미소기도


행복한 미소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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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미소기도(2020-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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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10-19 08:10 조회1,5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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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륙재 학술대회와 6재를 잘 마쳤습니다.

동참 해 주시고 봉사 해 주신 미소행자 님들 참으로 고맙습니다.

이제 24일 마지막 회향이 남았습니다. 한 주 한 주 쉽지 않은 발걸음 이었습니다. 누가 가보지 않은 길을 간다고 기반도 안 되 있는 보원사에서 많은 분들이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만.....남은 일주일 준비 잘해서 화창한 가을 하늘 아래 넓은 보원사터에서 한바탕 야단법석을 벌려 볼랍니다.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첫 술에 배 부를 수 없으니 배워 가면서 하나씩....

오늘 아침 뜨는 해는 바닷 물을 끓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따시게 잘 입고들 다니시구요. 이번 주도 가슴 확 펴고 힘차게 출발 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모두 가시 없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 합시다~



가시나무 ♡



하루는 스승이 제자를 만나 물으셨다.

"가시나무를 보았는가?"

"예 보았습니다."

"그럼, 가시나무는 어떤 나무들이 있던가?"

"탱자나무, 찔레나무, 장미꽃나무, 아카시아나무 등이 있습니다."

"그럼 가시 달린 나무로 넓이가 한아름되는 나무를 보았는가?

"못 보았습니다."



"그럴 것이다.

가시가 달린 나무는 한아름 되게 크지는 않는다.

가시가 없어야 한아름되는 큰 나무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가시가 없는 나무라야 큰 나무가 되어 집도 짓고 상량도 올릴 수 있는 것이다.

가시 없는 큰 나무는 다용도로 쓸 수 있지만 가시 있는 나무는 쓸모가 별로 없나니라."

"……"

"사람도 마찬가지다.

가시가 없는 사람이 용도가 많은 훌륭한 지도자이며,

꼭 필요한 사람이며, 정말로 성현이 될 수 있는 그릇이다."



"가시는 남을 찔러서 아프게 한다.

그리고 상처를 내서 피를 흘리게 한다.

입을 통해 나온 말의 가시,

손발을 통해서 나온 육신의 가시,

욕심을 통해서 나온 마음의 가시,



나무가 가시가 없어야 다용도로 널리 쓰이듯

사람도 가시가 없어야 우주를 살려내고 인류를 살려내는 성현이 되나니라.

" 가시 있는 나무는 쓸모가 별로 없나니라."

"……"



가끔 내가 모든 인간 관계에서 가시를 만든적 없는지 걱정이 됩니다

지금도 말이나 글의 가시로 남의 마음을 후벼파고 있을지 모릅니다

항상 조심해야 겠습니다

난 진짜 가시없는 사람이 되고 싶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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