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함부로 대해서 과보를 받는 것일까요.

길어도 너무 긴 장마에 집중 호우 그리고 태풍까지 올라 오고 있다고 합니다.

자연의 위력 앞에 인간의 힘이 나약하기 그지 없습니다.



며칠전 비바람에 뜯겨 나간 철다리를 보수하면서 선착장을 더욱 보강을 했습니다. 돌계단이 뜯기고 석축이 무너지고 있는데 장마가 지나고 수위가 낮아 져야 장비를 들여 보수를 할 수 있습니다. 삶의 터전을 잃거나 다치고 숨진 분들이 계시니 이정도는 피해라고 말하기도 민망합니다. 만조 시간에 맞춰 비바람이 강해지면 그 위력은 대단합니다. 배가 있는 곳은 이 섬에서 가장 바람도 약하고 안전한 곳이라서 그나마 다행이고 이제 물이 서서히 빠지고 있어서 한시름 놓았습니다.



보원사 계곡도 범람 직전 수위까지 찼습니다.

아무쪼록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마지막 이선희 노래는 오늘 참사람의 향기 미소기도가 폭우로 인해 취소 되면서 금강스님께서 보내 주신 겁니다. 내용이 참 좋아 공유 합니다.

나무 관세음보살!



[정경] [오전 10:32] https://youtu.be/4IZeu06T1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