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예수재 6재 기도와 백중 초재기도를 마쳤습니다.

잘 돌아가던 에어컨이 중요한 날 고장이 나서 많은 인내심이 필요한 날 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자신의 기도와 선망 조상님들을 위한 기도에 참석한 분들이 많습니다.



이제 며칠 후면 간월암 주차장 야단법석에서 생전예수재 회향과 수륙영가 천도재, 방생으로 그동안 닦은 공덕을 회향합니다. 수행의 공덕....말 해야 무엇 할까요. 먹어본 사람이 맛을 알 듯 정진 해 본 사람만 알 수 있는 것이죠.



49일 언제 하나 했지만 금방이죠. 백중도 금방 일 것이고 수륙재도 마찬가지...핵심은 하루도 빠짐없이 꾸준히 하는데 있습니다.

금강경에 "응운하주 운하항복기심"이라는 구절이 나옵니다. '어떻게 그 마음을 머물게 하고 어떻게 그 마음을 항복 받을 것인가' 이것은 부처님의 초기 설법의 핵심인 사성제와 상통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실상의 괴로움의 연속(苦)인데, 고통에는 반드시 그 원인이 있고(集), 원인을 알고 나면 소멸의 길이 보이며(滅), 소멸로 나아가는 길이 있다.(道)



그 길은 바로 팔정도 입니다. 이것은 가장 기본적이며 핵심인 교리로 달달 외워야 합니다. 금강경의 대의 또한 그와 다르지 않습니다. 어떻게 상을 내지 않고 행위를 할 것이며 그 이름에도 집착하지 않을 것인가....이~~~뭘까~~~



습하고 더운 날씨의 연속입니다. 몸이 이상 신도를 보낼 때 쉬어 가야되는데 그걸 놓쳐서 고생을 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회향 날 뵙겠습니다.



나무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