言談次(언담차)에 不得高聲戱笑(부득고성희소)하며

非要事(비요사)어던 不得出於門外(부득출어문외)하며



담소를 나눌 때 큰 소리로 웃으며 경망스럽게 하지 말고 중요한 일이 아니면 산문 밖을 나가지 말라.



오늘은 대중 생활하는 예절 입니다.

보통 사람들도 주변 아랑곳 않고 박장 대소를 하며 대화를 하는 경우 정도가 심하면 눈살을 찌푸리게 되는데 공부하러 온 수행자들이야 말 할 것도 없죠. 옷에 맞는 신분에 맞는 꼴 값을 하고 살아야 된다...그렇지 못할 때 꼴 깞떤다고 역으로 말하죠.



그리고 중요한 일이 아니면 절 밖으로 나가지 말라는 겁니다.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본인만 그래도 표가 나는데 이 방 저 방, 이 건물 저 건물 돌아 다니며 다른 사람 공부도 방해를 하죠. 그런 행동을 조심 하라는 겁니다.



조석으로 쌀쌀하고 낮에는 포근합니다. 윤달을 끼워 넣어 절기를 맞추다 보니 모든 일정들이 이른 감이 있습니다. 우리 마음에 봄도 여름도 얼릉 왔으면 좋겠습니다.



나무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