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포문화권 사업이 기존 60개 사업에서 66개 사업으로 확대·추진된다.

도는 1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내포문화권 특정지역 지정변경 및 개발계획 변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기존 사업 중 추진이 불가피한 6개 사업을 제외하고 12개의 신규사업을 추가로 발굴, 개발계획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발계획 변경에 따르면 당초 60개의 사업 중 추진이 어려운 가야산 사적지 주변정비(지가 앙등)를 비롯해 창리관광지(사업성 미흡) 등 6개 사업을 제외했다.

반면 명창 고수관 기념관 조성 사업 등 정신문화창달부문 2개 사업을 비롯해 성주사지 정비사업 등 문화유적 정비 및 관광휴양 시설 부문 5개 사업, 서산 천주교 순례길 조성 사업 등 기반시설 확충 부분 2개 사업이 신규로 추가됐다.

또 내포문화권 지역으로 지정된 보령시와 서산시 등 기존 7개 시·군에 아산시를 추가로 지정, 당초 955㎢에서 1036㎢로 개발 규모가 확대됐다.

도는 이번 용역에서 나온 결과를 국토해양부에게 전달, 개발계획 변경승인을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내포문화권 개발계획은 정신문화창달사업, 문화유적, 관광휴양, 기반시설 등 4개 부문 60개 사업에 1조 475억 원을 투자하는 사업으로 2011년말까지 47개 사업에 2084억 원을 투자하는 사업이다.

박재현 기자 gaemi@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