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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사진 찍으며 ‘백제의 미소’ 되살린다 (법보신문 201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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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1-06-23 22:32 조회3,7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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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숭총림 수덕사 수좌 스님들은 매년 가야산 일대를 걸으며 ‘백제의 미소’를 지켜오고 있다. 


걷고 사진 찍으며 ‘백제의 미소’ 되살린다
내포가야산성역화추진위, 복원 불사 행사 밝혀
덕숭총림 수좌들, 28일 가야사터~보원사 순례
마애불 등 주제 사진공모…직거래장터도 열어
2011.06.21 13:19 입력 발행호수 : 1102 호
 

‘백제의 미소’를 걷고 사진 찍으며 내포 가야산 불교문화를 되살린다.

내포가야산성역화추진위원회는 6월21일 “마애삼존불 성역화와 보원사 복원 불사를 위한 걷기, 장터, 사진공모전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계종 제7교구본사 수덕사는 하안거 반결재일을 맞아 6월28일 오전 10시 옛 가야사터에서 보원사까지 5km를 순례한다.

덕숭총림 방장 설정 스님을 비롯해 수좌 스님들과 사부대중 200여명이 예년과 같이 걷는다. 또 서울 조계사, 호압사, 화계사, 미타사, 옥천암, 춘천 정법사 등 400여 대중이 ‘백제의 미소길 걷기행사’에 참석한다. 이번 걷기에서 사부대중은 서산마애삼존불 성역화와 보원사 복원을 대내외에 천명할 예정이다. 

내포 가야산은 ‘백제 불교문화 특구’라 불릴 만큼 유적, 유물이 존재한다. 특히 ‘백제의 미소’라 불리는 국보 제84호 서산마애삼존불은 물론 용현계곡을 따라 약 1km 내에 보원사지(사적 제316호)가 위치한다. 보원사는 통일신라시대 화엄십찰 중 하나로 고려 광종 때 왕사였던 법인국사가 주석했다. 석조(보물 제103호)와 당간지주(보물 제103호)와 박물관에서 보관 중인 보원사지금동여래입상, 철조여래좌상, 고려철불좌상 등이 출토됐다. 보원사지 남쪽으로 약 4km 떨어진 곳엔 현재 남연군묘로 알려진 가야사지가 있다. 

조계사와 수덕사 공동으로 마애삼존불과 보원사 복원에 필요한 기초자료 확보를 위해 사진공모전도 연다. 주제는 마애삼존불과 보원사지, 수덕사다. 6월27일부터 7월27일까지 한 달간 접수받으며, 입상한 작품은 8월15일 야외 전시한다. 

조계종 총무원장상인 대상 1점을 비롯해 금상 2점, 은상 4점, 동상 8점, 입상 16점을 선정해 시상한다. 소정의 상금도 수여한다. 시상식은 8월2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

또 직거래장터로 불교계와 지역 간 상생을 도모한다. 조계사와 수덕사는 도농공동체 형성을 위해 7월1일 오전 9시 조계사를 시작으로 장터를 개설한다.

서울 강남 봉은사는 7월10일, 삼각산 도선사는 7월31일, 서산 보원사 인근에서는 8월15일 오전 11시에 장터가 펼쳐진다. 충청남도 서산시와 예산군, 당진군과 홍성군 등 4개 자치단체가 참여해 지역특산품 200여종을 선보인다. 특히 지자체에서 생산한 쌀을 해당 사찰에서 구매, 지역 불우이웃을 돕는다.

추진위 집행위원장 정범 스님은 “충청도가 능사를 되살린 마인드를 갖고 있다면 보원사 복원이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라며 “내포가야산성역화 불사가 전국의 폐사지나 불교문화 복원에 있어서 정부와 불교계가 적극 협의할 수 있는 물꼬가 되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02)732-2115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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