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불교계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5일 군에 따르면 당진군농산물직거래협의회 주관으로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농산물 직거래 장터에 참가해 당진의 명품 해나루쌀, 왕송편, 단호박, 왕매실 등 홍보 판촉행사을 열어 큰 성공을 거두었다.
지난 1일 실시된 조계사 농산물 직거래 장터는 서산시 운산면 소재 마애삼존불의 성역화와 인근 보원사지의 복원 불사를 추진하기 위한 인근 4개 시·군(서산시, 홍성군, 예산군, 당진군)이 참여해 도-농 공동체 형성과 불교사찰 신도들의 우리 농촌살리기 운동 일환으로 개최됐다.
그 동안 당진군은 수도권 자매결연도시와 서울 지하철공사와 협력, 농산물 직거래 장터에 참여해 왔으나 사찰 직거래 장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군은 불교계의 직거래 장터를 오는 10일 서울 강남구 소재 봉은사와 31일 서울 강북구 소재 도선사, 다음달 15일 서산 보원사에서 릴레이 직거래 장터를 운영할 게획이다.
군 관계자는 “많은 불교신도들이 참여한 사찰 내 직거래 장터가 호응이 높아 자원봉사자와 같이 농산물 홍보, 판매을 통한 농민들의 소득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