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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에서의 불교돌풍 긴급진단-퍼온글(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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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6-12-13 10:07 조회6,7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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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은 그 기반으로 삼고 있는 종교의 (質;quality)에 의해 결정난다”는 관점을


견지해온 영국의 세계적인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1889~1975)는 그의 말년에 문명과


종교에 관한 매우 의미있는 발언을 남겼다.



“현대인이 가져야 하는 궁극적인 종교는 ‘법(法)’을 근본으로 하는 종교이다.


버리지 않으면 안 되는 종교, 인류가 꼭 버려야 할 종교는 유대계의 미신적 일신교이고,


마지막 붙잡아야 할 종교는 불교 같은 탈그리스도교적인 무신론에 선 과학적.보편적


진보에 대한 신앙이다...........중략...................


야훼같은 구속적 유일신보다는 불교에서 말하는 보편적인 생명의 법체계 쪽이


궁극의 정신적 실재’를 보다 그르침이 없이 나타내고 있다.”


-<21세기와의 대화> ‘종교의 역할’ (일조각, 1986)-



토인비의 충고 때문이었을까.


지난 해 10월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지는 ‘미국의 불교에 대한 매혹


(America’s Facination with Buddhism)’이란 기사를 커버스토리로 장식했다.


불교에 대한 대중적 관심과 함께 유명 연예인 및 체육인들의 불교에로의 개종과 불교에 대한


관심을 심층 소개했다.



미국이 불교 성지,불교학의 메카된다!


이를 두고 조성택교수(뉴욕주립대)


“미국인들의 불교에 대한 관심이 미국 주류사회의 큰 흐름의 하나로 등장하고 있음을 말한다.
머지 않아 불교는 미국의 가장 보편적인 상식이 될 것이다.”
고 평가했다.


현재 미국 불교인구는 2백만명, 불교센터 및 사원의 수는 1천62개로 추정하고 있다


(미국불교의회).


1백50여년 전 아시아 이민과 함께 상륙한 불교가 이제 미국 주류사회의 새로운 종교·사상적


흐름을 형성하면서 급속하게 충격적으로 전파되고 있다.
앞으로는 불교인의 숫자에서는 물론이고 불교학 연구의 중심지로서의 가능성도 지니고 있다.



인도에서 발생, 아시아를 중심으로 퍼지며 각국의 전통과 상호교감하면서 불교문화가 꽃피었듯


미국 불교’의 독특한 모습(신도중심,평등,과학성,보편성,명상중심..등)을 보여줄 것이라는 얘기다.



그런 징후는 출판, 영화, 인터넷 사이트 등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베스트셀러 목록에 불교 책 한두 권은 꼭 들어 있다.


지난 해 가을 베트남 출신의 틱냑한 스님의 <살아있는 붓다, 살아있는 그리스도>는 판매부수


1백만권을 돌파해 밀리언셀러로 기록돼는 기염을 토했다.
밀리언 셀러 뿐 아니라 스테디셀러도 상위에는 모두 불교관련 서적이 차지하고 있다.
미국인들의 불교에 대한 열정이 어느정도로 불붙고 있는지 단적으로 보여준다.
그 단초제공자는 상류층과 정치인 지도급 인사,유대인,연예인 체육인들이다.



과학계도 불교에 열광


불교는 신을 인정치 않는다.
과학도 마찬가지다.


모든 현상을 원인과 결과로 냉철한 객관으로 본다.
이런 불교와 과학의 절묘한 공통분모는 과학자들로 하여금 불교에 매혹될 수 밖에 없는 매리트다.



출판 분야에서 카프라와 초프라를 빼놓을 수 없다.


오스트리아 태생의 물리학자로 ‘신과학’의 대표적 인물인 프리초프 카프라. 양자역학과


상대성이론으로 대표되는 현대물리학을 불교, 도교, 힌두교 등 동양사상으로 접근하고


이론적으로 해명해냈다.


카프라의 사상은 현대문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뉴턴의 고전물리학에 입각한 기계론,


결정론, 환원주의적인 패러다임으로부터 유기체적, 시스템적, 전체론적, 생태학적 패러다임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대물리학과 동양사상>


<새로운 과학과 문명의 전환>


<탁월한 지혜>


<신과학과 영성의 시대>


<생명의 그물> 등 불교적 과학에 기반한 기바카프라의 저서는 미국 및 유럽에서 엄청난
베스트셀러가 되어 전세계의 과학계와 사상계에 큰 파문을 일으켰다.



뿐만 아니라 신과학 운동, 신생활 운동 등을 촉발하게 하였다.


인도 태생의 의학박사 디팩 초프라는 미국 터프스의대와 보스턴의대 교수를 지낸 내분비내과


전문의로 ‘대체의학’의 권위자.


1백60만부 이상 팔린 그의 저서 <성공을 부르는 마음의 법칙 7가지>불교의 선과 공자,


노자사상을 통해 진정한 성공의 길이 인간의 본성과 그 안에 담긴 순수한 잠재력을 깨닫고 자연법칙과 조화를 이루며 사는데 있음을 강조한다.


기독교가 자연에 맞서서 개척하고 인위화하여 자연과 인간을 유리시켜 병을 유발한 측면이 있는
반면 자연회귀적 동양사상은 이를 치유하고 원상회복을 독려하는 측면이 현대에 적용되고있다는


분석이 가능한 것이다.



지난해 펴낸 <자녀를 올바르게 키우기 위한 7가지 정신적 법칙> 역시 이같은 사상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더 앞서는 20세기 서구 사상가들에게 ‘이성 중심의 서구문명의 대안으로 불교정신’을 알린


헤르만 헤세, 보르헤스, 옥타비오 파스, 토마스 머튼.... 등 작가와 선각 사상가들이


있었음은 물론이다.



온 세계가 이미 불교를 기독교 대체사상으로 인식


90년대 들어서는 ‘인터넷으로 만나는 불교’가 큰 흐름을 이끌고 있다.


영어로 ‘부디즘(Buddhism)’으로 검색되는 사이트만도 2만7천여개에 이른다.
이미 기독교를 훨씬 추월해 있다.


동양에 서버를 둔 자료보다 서양의 불교 자료가 훨씬 방대하다.




물론 정보제공보다는 단순한 단체 소개에 한정하는 곳도 있지만, 말 그대로 키보드만 누르면


불교의 세계가 파노라마 처럼 눈앞에 펼쳐진다.


현대 지성의 서양인들이 불교를 얼마나 현대의 기독교 대체 사상으로 절실하게 인식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현대의 미국불교가 티벳과 일본의 영향을 크게 받았듯 인터넷 불교도 이들 나라가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한국불교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는 4백77개,


티벳은 3천5백11개,


일본은 6백73개이다.



헐리우드 영화에서도 수행자의 모습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헐리우드 뿐 아니라 미국 상류층은 너도나도 뒤질세라 모두 불교,.명상 수행장으로 달려가고 있다.


명상관련 선(禪)관련 전문 센터나 서적,강사,신문,사찰,스님.......의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


80년대 이후 헐리우드 영화의 주요한 특징으로 얘기된다.


인생의 선을 찾아 구도행각을 나서는 한 청년의 일생을 그린 철학적인 작품 ‘면도날(존 바이런 감독)


을 비롯 ‘환생‘리틀부다’ ‘티벳에서의 7년’ ‘비욘드 랭군’이 대표적이다.


달라이 라마의 미국에서의 영향력이 가히 압도적이다.
이런 방향으로 나간다면 티벳의 독립은 미국이 쟁취해 줄 것이란 소리도 나온다.


지난 해 미국에서 개봉된, 달라이 라마의 일생을 그린 영화 ‘쿤둔’에 이르기까지


그 행렬은 계속되고 있다.



왜 헐리우드에서 불교영화인가?


‘쿤둔’의 감독 스콜세지는 말한다.


물질을 넘어선 정신의 세계에 있는 사람의 이야기라는 점이 항상 나를 끌어당겼습니다.


표현은 다르지만 이같은 이유로 그들은 불교에 다가오고 있다.



리처드 기어는 헐리우드의 수도승으로 불린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불교야말로 최고의 종교다”라고 서슴없이 말한다.



장 끌로드 반담, 키아누 리브스, 조디 포스터, 산드라 블록, 수잔 서랜든…...............



미국 프로농구팀 시카고 불스의 코치 필 잭슨, 영화 ‘베어’의 감독 베르톨루치.


항상 대중적 관심의 중심에 놓여 있는 이들이 모두 불교인이고 세계를 매트리스 애호가들를
사로잡은 영화 매트리스의 감독들도 모두 불교인이다.


60년대 미국의 선센터 20여개 가운데 대부분이 일본불교였다.


스즈키 다이세츠에 의한 선열풍이었다.


지금도 일본 선이 미국불교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달라이 라마로 대표되는 티벳불교가 최근 들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에서 불교를 가르치는 대학은 3천여곳인데, 티벳불교를 배운 사람들이 교수진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아울러 90년대 이후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참여불교(Engaged Buddhism)의 중심에는


인권과 평화의 이미지를 획득한 달라이 라마가 있다.



틱낫한 스님 미국민을 뿌리부터 흔들어



틱 낫한도 미국불교의 중심이다.


그의 책 <살아있는 붓다, 살아있는 그리스도>가 미국인의 의식을 송두리채 흔들고 있다.


여기에 ‘서구에서 서구에로의’ 불교전파인 웨스턴부디즘이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다.


전세계에 160개 지부를 두고 각종 예술활동을 펼치며 서구인들에게 불교를 전하는 ‘서방불교의


친구들(Friends of Western Buddhist Order)’의 활동이 최근의 두드러진 움직임이다.


이 모임은 영국인 상카라시타가 지도하고 있다.



머지않아 한국에도 미국불교 돌풍 상륙할 것


서양의 신비주의적 전통과 동양적 사고가 혼합된 뉴에이지 신앙운동도 미국불교의 한 유형이다.


한국도 미국문화의 절대 영향력 밑에 있는 만큼 머지 않아 한국에서의 서양불교 돌풍도 결국


불어닥칠 것이 명확관화하다.


한국의 기복적 요소가 모두 제거된 서양불교의 깨끗함에 한국인들이 다시 매료될 것이기 때문이다.


한국 불교의 3000년에 가까운 기나긴 기복적 타성은 스스로 개혁이 거의 불가능하다.
이미 뿌리를 내릴만큼 내려 뿌리를 잘라내는 개혁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국도 기복성을 모두 제거한 본래 불교를 회복하는 방편으로 기초부터 깨끗하게 시작한
서양.미국불교의 절대 영향력 아래에서 타력적으로 개혁되는 길을 걷을 것이 분명하다.



뉴에이지 신앙의 구체적인 실천방식으로는 명상법(meditation)이 중시된다.


70년대 활성화되었다가 이후 침체기를 거쳐 최근에는 인터넷을 통한 신앙운동이 활발하다.


이 운동을 전통적인 개념의 종교로서보다는 정신치료 또는 인간 잠재력 개발로 보기도 한다.



적극 불교수입에 나선 서양


현능스님에 의하면, 미국의 불교는 이민자들에 의한 ‘보따리 불교’에서 한국의 숭산스님,


일본의 스즈끼 다이세츠로 대표되는 포교 차원의 ‘수출불교’를 거쳐 미국인들 스스로가


한국, 인도, 일본 등을 찾아 불교를 배우러 가는 ‘수입불교’의 시기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은 이미 독특한 ‘그들의 불교’를 이미 뿌리내렸다.
미국이 한발 늦은 셈이다.


유럽에서는 학문적 대상으로 불교가 연구되다가 19세기 말에 이르러 종교로서 불교에 대한


관심이 일어났다. 독일의 사상가 쇼펜하우어를 비롯한 몇몇 사상가들은 이미 불교사상의


진가를 인식하고 있었다.


베를린, 함부르크, 프랑크푸르트....등 주요 도시마다 불교단체들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국은 1924년 유럽 최초의 불교단체인 불교협회(The Buddhist Society)를 비롯


티벳불교명상센터, 런던불교센터, 중관불교센터를 중심으로 불교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 단체는 많게는 1백60개까지의 지부를 영국 내 또는 해외에 설치할 정도로


왕성한 활동력을 보이고 있다.




프랑스에서도 책상다리를 하고 새벽 좌선을 하는 광경은 더 이상 신기한 뉴스거리가 되지 못한다.


프랑스 전역에서 명상과 참선은 일일 생활의 일부로 완전히 자리잡았다.


프랑스 불교신자연합에서 파악하고 있는 신도수는 60만명으로 94년 수만명에서 몇 년 사이


급격한 증가를 보이고 있다. 2006년 현재는 700만명에 이른다고 보고 있다.
천만을 넘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언론은 불교의 확산을 ‘20세기 후반 프랑스 사회에 가장 놀랄만한 현상’으로 묘사하고 있다.



서구에서 불교와 선은 ‘신과 교리틀에 얽매이지 않는 새로운 자유정신


무한한 내적 자유의 추구’ 등을 의미하는 대명사로 불린다.


저만치 떨어져 있는 연구 대상의 불교에서, 그리고 문화와 철학으로서의 완벽한 검증을 거쳐


이제 그들은 삶의 지표와 ‘탁월한 지혜’로 불교를 받아들이고 있다.



세계는 머지않아 불교적 중흥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한국도 예외가 될 수 없다.


지금 준비하고 대비해야한다.
한국 고유의 불교전통도 서양불교의 열풍에 뿌리부터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글쓴이 : gott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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