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일요일은 초하루 입니다.

다음주에 장마전선이 북상하여 비가 온답니다. 비오기전에 날짜를 보니 일요일밖에 시간이 안되어 감자를 캐기로 했습니다.

감자 캐는 기계와 경운기도 빌려놓고 택배보낼 박스도 준비하고..

시간 되는 분들은 오셔서 초하루 기도도 하시고 감자를 실고 가시면 좋겠습니다. 풀은 상추보다 크고 고수꽃도 참 예쁩니다.



보너스로 매실은 가져가는 분이 임자랍니다. 올 해 사중에서는 매실을 담지않는 걸로 결정했기 때문이죠. 상한놈도 있지만 농약한번 안친 무공해 매실도 따가시고 감자도 가져가는 행운을 잡아 보지 않으시겠습니까.



또랑치고 가재잡고 마당쓸고 돈줍고 이거야 말로 전문용어로 `일석이조`요 서민용어로 `일타쌍피`라고 하지요.^^



양손 가득 매실들고 입에는 감자 물고 가는 꿈 꾸세요.

아니면 돈 많이 벌고 로또 당첨되서 돈 잘 모이는 꿈을 꾸시렵까 ㅎ



오전에 방부목 쓰다남은 것들모아 에어컨 실외기 덮개 4개를 만들고 복지법인 `수덕`의 일곱 번째 수탁시설 개관식에 참석했습니다.



어르신들이 살기좋은 세상을 만든다고 군수ㆍ도의원ㆍ군의원ㆍ노인회장님들이 한결같이 외치는데 그분들 또한 어르신들입띠다. 하하

건강한 백세를 기약하며..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